원주흥신소 비용 남편 바람 증거수집 전문적인 여탐정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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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여탐정 : 아가사 크리스티 맬로원 Agatha Christie Mallowan (1890.9.15 ~ 1976, 86세), 영국 데번 출생, 미국 부자 아버지, 영국 귀족 어머니, 16세 때 파리에서 피아노, 성악 공부하다 1912년 귀국, 1914년 크리스티 대령과 결혼, 1928년 이혼, 메소포타미아 여행 중 만난 고고학자 맥스 맬로원과 1930년 재혼, 1916년에 쓴 첫 작품 『스타일즈 저택의 수수께끼 The Mysterious Affair at Styles (1920년 출간)』로 데뷔, 1967년 여성 작가 최초로 영국 추리작가협회(CWA) 회장 취임, 1971년에는 영국 왕실이 수여하는 DBE 작위를 수여, 사망할 때까지 90여 권 발표)역자 : 유혜경 (한국 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 한서과 졸업, 번역가)출판 : 황금가지 (2007.6.14. 1판 1쇄 발행) - 362쪽대출 : 2025.3.2. 일 ~ 2025.3.16. 일 / 시립도서관 / 정가 9,000원 =>대출가 주민세독서 : 2025.3.3. 월 ~ 2025.3.4. 화 (도서청구 기호 : 843.081-크29ㅎ-28)Warning : Spolier갈색 양복... 여기선 도망자의 옷이다. 도망자의 옷이라고 하니 갈색 양복만 한 것도 없어 보일 만큼 제격이다. 피해자와 추적자 사이에서 헤매는 도망자처럼,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어중간하게 끼인 색이라서다. 같은 중간색이라도 회색 양복은 뭔가 쉽지 않은 느낌이라도 주는데, 본 작품 내용과 매칭해보면 갈색 양복은 어중된 느낌 그 자체로 정말 잘 어울린다. 실제로 본 작품에서의 갈색 양복의 사나이, 그는 도망자이고 억울하다. 이후 드러나는 그의 인생사는 그냥 억울 그 자체였다. 그런데 '갈색 양복의 사나이'에겐 이런 색깔 타박이 억울할 수도 있다. 어쩌면 그에겐 당연한 색깔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왜냐면 그는 남아프리카에서 왔다. 대체로 밝은색 양복 일색일 듯한 그곳에서 나름 어두운색 양복 하나 갖춘 게 그나마 갈색 정도라면 말이다. 그런데 검은색 또는 남색 일색인 북반부 양복족들 사이로 들어오니 신문 기사 제목에다 양복 색깔로 박힐 정도로 튀어 버린다. 도망자로선 최악의 복장을 하고 북반부 양복족들 세상으로 왔던 거다. 작가가 작품 제목에다 박을 만큼 차별점이 강렬했던 것이다. 양복이라 번역되는 Suit는 정장이다. 현대 사회 남자들의 제복이다. 그 의미는 통일, 획일, 통제이다. 이걸 벗어나면 적인 것이다. 이런 느낌 주는 본 작품 제목, '갈색 양복의 사나이'는 추리 소설의 적인 악인으로 갈 것인지, 아님 도망자라는 꼬리에서 누명 탈피하고 선인으로 돌아올지 기대케 만든다. 이 기대로 일독을 즐겁게 시작했다.레이스 대령이 등장한다. 그간 푸아로 지원군으로 잠깐씩 등장한 적은 있었으나 본 작품에선 시종일관 등장한다. 잠깐 때와는 스탠스도 달라 그가 주인공인 본격 첩보물인가 했다. 그런데 결말로 갈수록 첩보물보다는 모험물 아닌가 싶다. 이런 스토리에 첩보물 말 꺼내면 그 입에 첩보 요원이 총구 밀어 넣을 정도다. 전개 상황이 그래선가 첩보부 레이스 대령은 한 발 뒤로 빠져 있고 이야기 중심은 본 작품 화자 맡은 일반인 여탐정 여자가 꿰찼다. 프롤로그 포함 전체 37개 장들이 이 일반인 여주인공 시점으로 전개된다. 장들 대부분 무제인데, 제목 붙은 장들 끼여 있다. 이 서술문과 일기 발췌문 집필자들 간 화자 전환하며 독백하는 구성 눈에 띤다. 즉 앤 베딩펠드와 유스터스 페들러 경이 스토리 캐리어들이란 거다. 이건 대놓고 작가가 스포일링한 거다. 결론인즉슨 이번에도 레이스 대령은 지원군이고, 여주인공의 백기사 정도로 그친다. 이런 것도 첩보물 전형들 중 하나인 것도 맞다. 맹수들 싸움판에 뛰어들어 판도 뒤틀어 버리는 똘아이 가젤 한 마리가 주는 스릴, 약해 보이는데, 겁대가리 상실? 스릴 배가시키는 캐릭터, 앤 베딩펠드가 딱 그렇다. 우연히 지하철 사고 현장에서 스친 '갈색 양복의 사나이'잡겠다고, 전 재산 털어 크루즈 편도 티켓 끊고 남아프리카까지 뒤쫓아 간다. 황당한 상황 전개인 건데도 결말에서 영국 첩보부가 수년간 노렸다는 반국가 조직 두목을 잡아 버린다.크리스티 작품들에 첩보물 몇 편 있다. 레이스 대령 등장 편들과 같은 작품들이다. 내용은 당연 적국에 대한 방첩이다. 20년대는 볼셰비키 공산당, 40년대는 히틀러의 독일, 그리고 그 후는 소련 공산당을 상대한 방첩 사건들이다. 그런데 이 간첩 잡는 방첩 외 영국 방첩부 임무가 하나 더 있는데, 그건 노동 탄압이다. 파업하는 광산, 조선, 철도 노동자들을 간첩과 동일시하는 시각이다. 의례 작가들은 강자보다는 약자 편에 선다. 우리네 군부 독재 시절 많은 작가들이 약자인 노동자 편에 섰다. 그게 소위 운동권 문학이란 것이고, 이후 민주화 운동의 하나로 남게 됐다. 하지만 작가 크리스티는 인종 차별은 물론이고 사회 계급에도 편견 심한 작가란 걸 그녀의 작품들을 통해 보게 된다. 본 작품에서 크리스티가 설정한 방첩부의 적은 남아프리카 광산 노동자 파업 배후라 지목한 조직이다. 영국의 광산 회사에서 일하는 광산 노동자들 폭동을 선동하고 무기를 지원한다는 죄목이다. 그래서 레이스 대령이 출동한 건데, 그는 결국 영국 식민지 수호자인 거다. 역사에선 이 노동자들의 궐기는 남아공 독립 항쟁으로 이어진다. 만주에서 무장투쟁하는 한국 독립군에게 무기 조달한 무기상을 적으로 간주한 일본군 방첩부 출동과 다르지 않은 거다. 그런데 그 조직의 두목 정체가 영국 여왕에게 작위도 챙긴 의회 의원으로 드러난다. 영국에겐 반역자이나 훗날의 남아공에겐 독립 유공자가 될 그가 레이스 대령의 적인 거다.첩보물로 시작한 듯한데, 첩보물이 바다로 가더니 산으로도 간다. 이런 갈지자 횡보에 작가도 스토리 톤 조정한 듯 코믹 톤으로 선회한다. 총 37개 장들 사이에 삽입된 ;호가 남아프리카에 닿자마자 죄다 아프리카 열병에라도 당한 건지 죄다 개그맨으로 변한다. 특히 여주인공의 이해 난망인 '모험가'캐릭터 설정, 이게 아동모험소설 전개로 변하더니 그 유치함이 소설 초반의 낭자한 피를 덮어 버린다. 이런 망연자실도 없다. 게다가 소설 내용 후반은 여행안내서다. 아프리카 대륙 남부 국가들인 남아공, 여탐정 보츠와나, 로디지아, 모잠비크 철도 여행기라 보면 된다. 더해 개연성 없는 것들도 많다. 낮게 으르렁대는 대포 소리도 들려왔다. 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나 보다. ~ 스머츠 장군이 내일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하고 한 사흘만 지나면 이 폭동은 완전히 진압될 거요. 그동안 싸움은 계속되겠지만."(p.347) 즐거운 철도 여행 중인데, 본 문장의 '으르렁대는 대포 소리'에다, 남편이 외무부 관리라는데 그 부인이 반식민지 폭동 속에서 기차 여행 즐긴다? 이런 '개연성 없음'이 소설 곳곳에서 대포처럼 터진다.지금까지의 갈지자 횡보를 마치 반전 세례로 만회해 보겠다는 듯 갑자기 벽장에서 전설의 반전 상자를 꺼냈는지 소설 결말로 나아가면서 반전들을 풀어 놓는다. 부하라 여겼는데 갑자기 배신자라는, 여자였는데 갑자기 남자라는, 고귀한 신분이었는데 갑자기 흉악한 악당이라는, 강력한 용의자였는데 갑자기 사건과 무관한 논외자라는, 해리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존이라는, 내내 의심하며 노려 보더니 갑자기 친척이라며 친한 척하는, 갈수록 놀라기도 귀찮을 정도로 돌변 상황들이 계속 튀어 나온다. 작가 크리스티는 이걸 분명 반전이라고 친 것일 것이다. 어느 침니스 저택 벽장에서 추리 소설의 진수를 보여줄 반전 보검이라도 찾아낸 듯 반전 비기들을 마구 시전한다. 말이 되는 것도 아닌데, 설득할 생각도 없어 보인다. 갑자기 지금까지 풀어낸 내용들을 확 바꾸고선 마치 반전 스킬 부린 듯 시치미 뚝 떼고 계속 휘두른다. 성경 든 목사가 갑자기 칼 든 여자 승무원으로 바뀌지를 않나, 그 여자 승무원이 배에서 내리자 이번엔 악당으로 돌변해서 등장하질 않나, 이런 돌변이 너무 많다. 이쯤 되면 이어질 이야기들에 기대감 안 생긴다. 이야기의 관심도도 떨어지게 된다. 또 바뀔 건데 어찌 관심을 가지겠는가. 본 작품 나오던 그 시절엔 이래도 먹혔을진 모르겠으나 지금의 출판사들이라면 출판 사절이라는 반전으로 되돌려줄 가능성 높은 작품이다.한 번 걸쳐본 적도 없었지만, 앞으로도 갈색 양복은 걸쳐볼 생각 안 나게 만든 작품이었다.10. 책 속에서,연봉 25파운드에 하루 12시간씩 일해 줄 튼튼한 파출부 구하고 싶어 하는 (p.38) 일당 6.8 펜스, 현 한화 가치로(1파운드 15만원 기준) 지금의 한화 가치로 하루 일당이 10,000원 정도인데, 엄청 짠 보수란 의미를 담고 있는 내용이다. 참고로 보수가 좋은 경우에는,※ 파출부 보수 변천사 (1파운드=지금 가치로 15만원 기준) * 당연 정확한 건 아니다『갈색 양복의 사나이 The man in the brown suit, 1924』 : 일당 10,000원, 이 시기 밥 주는 하숙집 1끼니 식비가 20페니(1,900원)이라 한다. 그리고 13년 흐른 아래 1937년『뮤스가의 살인 (Murder in the Mews, 1937)』 : ~ 보수가 좋으니까요. ~ 급료가 일주일에 30실링인가 그랬지······."(p.48) 좋은 보수 일 때 일당이 32,000원, 16년 후 아래『맥긴티 부인의 죽음 Mrs McGinty's Dead, 1953』 : 파출부 시급 1실링 10펜스(14,000원)라고 하니, 하루 12시간 기준이면 일당 여탐정 168,000원, 6시간 기준이면 일당 84,000원겨울에 영국을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이 이곳에 있어야만 하다니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얼마나 지긋지긋한 날씨인가. (p.77) 크리스티는 영국의 겨울을 정말 싫어한다. 모든 영국인이 이런가, 기후 변화 심해진 지금도 그런가, 그래서 겨울에 그렇게 열심히 축구하나?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경멸하는 표정으로 내 눈을 노려 보고 있는데, 그 순간 나는 호기심에 찬 옅은 회색 눈동자를 보았다. 그에게는 어딘지 모르게 위험한 구석이 있었다. (p.103) 크리스티는 새로운 인물 등장시킬 때마다 위와 같은 인물 묘사를 거르는 법이 없다. 크리스티 전집을 전작하다 보니 작가의 등장 인물 설정하는 패턴을 보게 된다. 그 패턴 에서 가장 특징적인 게 색깔이다. 크리스티의 작품들 좀 읽고 나면 크리스티가 등장 인물에게 지정하는 피부 색깔, 머리카락 색깔 그리고 눈동자 색깔은 그냥 하나의 스포일러란 걸 알게 된다. 남자 캐릭터에 '가무잡잡한 피부'등장하면 악당이고, 살해되는 여자 캐릭터는 여지없이 '금발에 푸른 눈'이 많다. 또 대개는 미인 설정이고 동시에 영국에서도 미인박명이 실현된다. 그리고 상기 본문의 '회색 눈동자'는 '갈색 양복의 사나이'의 눈동자이다. 크리스티가 지적인 인물상, 뭔가 사연이 있는 인물상에, 그래서 주인공들에게 많이 지정한다. 특히 그런 여성 등장 인물에게는 거의 백퍼 회색 눈동자로, 하나의 상징처럼 사용한다. 그래서 여탐정 또는 여주인공의 눈동자 색깔에 회색이 많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실제 느낌상으로도 회색 눈동자의 여자들은 근엄한, 뭔가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느껴 지긴 한다.남아프리카에서는 툇마루 모양의 베란다(stoep) 얘기를 하게 된다. 다른 여러 나라에서는 이것을 흔히 베란다나 회랑퇴라고 한다. (p.181) 지열, 습기, 벌레, 뱀 막는 용도그리고 거기서 부부 관계가 미치는 지독히 부정적인 영향을 깨달았다. 지극히 지적인 여성이 언쟁을 마무리하면서 그런데 우리 남편 말이······.라고 하는 말이 얼마나 자주 들었던가. 그 남편이 멍청이 중에 멍청이라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말이다. (p.204) 아내의 자주 하는 저 말의 필요 조건은 남편이 돈 잘 벌거나, 높은 자리 있는 경우다. 즉 사회적인 권위면 통한다는 거다. 그도저도 아닌 남편이면 그 아내는 다른 핑계를 찾지 남편 안 찾는다.나는 앤 베딩펠드에게 확실한 거냐고 물었다. 앤은 단지 추측일 뿐이라고 대답했다. 전적으로 셜록 홈즈식의 태도였다. (p.225) 셜록 홈즈는 추측하는 탐정이라 디스한 거다. 탐정은 추측이 아닌 추론을 내놔야 한다며 셜록 홈즈의 태도를 비판한 거다. 크리스티의 코넌 도일에 대한 디스는 그녀의 집필 초창기부터 시작되었다는 걸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앤 베딩펠드가 주은 '갈색 양복의 사나이'가 흘린, 좀약 냄새 나는 종이의 메모의 해석17. 122 Kilmorden Castle ▶ 1922년 1월 17일 / 여객선 호 : 여객선 출발 일자 / 사우스햄프턴 출발,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도착17. 1 22 Kilmorden Castle ▶ 22일 여탐정 밤 1시 / 여객선 호 17호 선실 : 내일이 22일이었다. (p.97) / '17.'은 여객선 출발 일자 아니라 17호 선실 의미1 71 22 Kilmorden Castle ▶ 밤 1시 71호실 22일 / 여객선 ;에서 교살 사체로 발견된 데 카스티나 부인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지금 71호는 수잔 블레어 부인의 객실결론 : 수잔 블레어 부인이묵고 있는 71호실에 승무원이 뚜껑 밀봉한 필름 1통 던져 놓는다는 암호이었다. 승무원은 지난 번 영국에 도착했을 때 누군가(L. B. 카든)으로부터 사례 받고 71호 선실에게 던져 놔달라는 부탁 받았다. ◀ 그 필름 통 안에 '해리 레이번'이 찾는, 존 이어즐리, 해리 루카스의 기아나 산 다이아 원석 중 일부가 들어 있다.※ 임검 허가증 : 부동산 소개소에서 발급하는 소개한 집 들어가 볼 수 있는 허가증※ 아위 : 미나리과 식물, 아위의 뿌리줄기에서 채취한 수액을 굳힌 것으로 유황 냄새를포함한 악취가 특징인 향신료※ 크리픈 : 그 당시 유명한 영국의 연쇄 살인범, 정기선(定期船)에서 체포※ 남아프리카 수도 : 케이프타운(입법수도), 프리토리아(행정수도), 블룸폰테인(사법수도)20. 등장 인물◑나디나 : 파리 사로잡은 러시아 무용수, 가늘고 까만 그녀의 눈동자는 더더욱 가늘어졌으며, 진홍빛 입술의 긴 꼬리가 보일 듯 말 듯 위로 치켜 올라갔다. (p.11) 남아프리카 출신◐세르기우스 파울로비치 백작 : 공연 끝난 나디나를 무대 뒤 분장실로 찾아온 인물, 어중간한 키에 호리호리한 몸매를 가진 그의 얼굴은 창백하고 몹시 지쳐 보였다. 두드러진 곳이 없는 이목구비에다 그의 독특한 버릇을 눈여겨 보지 않는다면 다시 만났을 때 쉽게 알아보기 어려운 평범한 사람이었다. (p.12) 남아프리카 출신◐故 베딩펠드 교수 : 고고학자, 원시인 연구의 권위자, 폐렴으로 사망, 앤의 아버지◑앤 베딩펠드 양 : 【화자】 칠흑 같은 까만색 머리카락, 노란 반점 있는 암녹색 눈동자 ▶ 고고학 권위자라지만 돈 말고 팔리지 않는 저작권 정도만 남긴 아버지가 병사했다. 그래서 고아가 된 처녀인데, 울지도 않고, 걱정도 없고, 고고학자 딸이면 다 이런 건지 뭔가 엄청 씩씩하다. 우연히 지하철 사망 사고 현장에서 맞닥뜨린 '갈색 양복의 사나이'잡겠다고, 가진 돈 올인해서 크루즈 편도 티켓 끊고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까지 쫒아 간다. 이래 시작~■메도스 경감 : 런던 경시청, 붉은 머리에 키가 작고 내(앤 베딩펠드)가 보기엔 짜증하는 스타일이었다. (p.30) ▶ 앤 베딩펠드 양이 찾아와 지하철역 사고 건에서 의사 행세한 수상한 남자에 대한 목격 진술을 했으나 무시 ◀ 메도스, 크리스티가 사체에 많이 쓰는 이름◐플레밍 : 런던 거주하는 故 베딩펠드 교수의 변호사, 인류학자, 수척한 얼굴에 머리는 희끗희끗했으며 훤칠하고 호리호리했다. (p.30) 아버지 병사로 혼자 남은 앤에게 런던에서 일자리 찾자면서 일단은 자기 집으로 가자 제안해 앤이 런던으로 따라 가게 된다.◑플레밍 부인 : 남아프리카로 떠난다는 앤에게 여비하라며 여탐정 5파운드 5장, 25파운드 준다◐내스비 경 : 백만장자, 《데일리 버젯》 소유주 ▶ 앤이 면담 요청, 지금 보도되고 있는 '갈색 양복의 사나이'찾을 수 있다고, 《데일리 버젯》에 일자리 달라고 요청해 수락 받는다.◐L. B. 카든 : 1월 8일 오후 2시, 런던 ;에서 피살 사체로 발견된 나디나의 남편인 걸로 확인◑데 카스티나 부인(=나디나) : 1월 8일 오후 3시에 말로 지역의 관리인 캐롤라인 제임스 부인이 다른 세입자에게 방 구경 시켜주려 갔다가 교살 사체 발견 ▶ 파리에서 활동하는 무용수 나디나◐'갈색 양복의 사나이': ;에서 목격한 지하철 선로 추락 사고 현장에서 의사 행세한 남자, ~ 키가 크고 어깨가 넓은 데다가 어두운 색 코트에 검은 부츠, 그리고 중산모자를 쓰고 ~ 시커멓고 뾰족한 턱수염을 키르고 금테 안경을 꼈어요."(p.51), ~ 그 남자의 머리통은 유난히 단두(短頭 위에서 봤을 때 좌우로 넓은 머리통, brachycephalic)였어요. 아마 그건 쉽게 바꾸지 못할 겁니다."(p.52) 앤 베딩펠드 양이 런던 경시청 메도스 경감에게 한 진술◑캐롤라인 제임스 부인 : 유스터스 페들러 경의 정원사의 아내이자 관리인 ▶ 1월 8일 오후 3시에 한 귀부인(데 카스티나 부인)이 부동산 소개소의 임검 허가증 소지하고 집 보러 왔었고, 몇 분 뒤 젊은 남자도 도착했다고 진술, 키가 크고 딱 부러진 체격에 얼굴을 까무잡잡하고 눈은 밝은 회색이었다고 진술했다. 말끔히 면도를 하고 갈색 양복을 입은 그는 제임스 부인에게 자신은 집을 보러온 여자의 친구이며, 전보를 보낼 일이 있어 잠깐 우체국에 들렀다 왔다고 설명했다. (p.46)◐오거스터스 밀레이 : 하원의원, 늙은 고집쟁이의 가장 완벽한 본보기 (p.78) ▶유스터스 경의 남아프리카 여행 일정 알고서 17일 출발하는 호 타고 간다면 남아프리카 혁명 진압하고 있는 스머츠 장군에게 문서 전달을 요청드비어사 다이아몬드 절도 사건◐故 로렌스 이어즐리 경 : 드비어사가 절도 당한 다이아몬드 값 배상해주고 아들 존의 기소 막음 ▶ 참전한 존이 전사했단 통지 받고 얼마 후 심장 발작 사망 ▶ 로렌스 경도 알지 못하는 최근친이 유산 상속 받음 ◀ 그 최근친 상속자가 조니 레이스 대령!◐존 해럴드 이어즐리 : 로렌스 경의 아들, 남미 기아나에서 친구 해리와 함께 다이아몬드 소량 채굴 ▶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회사 다이아몬드 절도범으로 체포, 부자 아버지 로렌스 이어즐리 경의 배상으로 기소되지 않고 석방, 때 마침 터진 전쟁 참전했다가 전사 통지서 ◀ 그런데 살아 있다는~◐故 해리 루카스 : 존의 친구, 전직 군인인 로디지아 농장주의 아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만난 존 이어즐리와 친구. ▶ 존과 함께 영국령 기아나 정글에서 다이아몬드 소량 채굴 ▶ 이후 행보는 존과 동일, 다만 전쟁터에서 전사 아닌 실종 ◀ 이후 전사한 걸로 확인◑아니타 그륀베르크 : 배우, 유부녀(다이아 절도사건 여탐정 범인으로 만든 조직의 하수인 ◀ =나디나 =드 카스티나 부인◐L. B. 카든 : 사고의 사망자승선자들◑앤 베딩펠드 양 : 【화자】 상세는 上記 소개와 링크의 요약 참조이런 저런 이유로 레이스 대령이 불편했다. 좀처럼 부끄럼을 타지 않는데 레이스 대령이라면 꼼짝을 못한다. (p.107) 레이스 대령이 앤에게 청혼했다가... 까인다.◐유스터스 페들러 경 : 하원의원, 방 보러 온 여자가 살해 당한 ;의 화자◐가이 파젯 : 유스터스 경의 비서, 큰 키에 까무잡잡했고 얼굴이 너무 기분 기쁘게 생겨 깜짝 놀랄 정도였다. (p.91), 핏기 없는 얼굴에 나른한 눈동자, 그리고 이상하게 납작한 머리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 모든 것이 혐오감과 의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p.92)◐에드워드 치체스터 : 목사 복장◐페티그루 양 : 유스터스 경의 속기사, 칙칙한 옷에 코안경을 걸치고 훤칠한 키에 딱 벌어진 체격의 유능해 보이는 여자였다. (p.218)◐아서 밍크스 : '대령'의 부하, 변장의 달인 ▶ 변장 역할들 ①세르기우스 파울로비치 러시아 백작 ②에드워드 치체스터 목사 ③페티그루 여비서 모두 아서 밍크스 한 사람였다는.◐라피니 : 앤의 아버지를 존경하는 박물관 큐레이터라며 케이프타운에서 열차로 30분 거리인 뮤이젠버그의 별장으로 앤을 초대한 사람, 훤칠한 키에 불타는 듯한 주홍색 턱수염을 기른 그는 네덜란드인 같았다. 어느 모로 보나 박물관 큐레이터 같지 않았다. (p.185)◐ㅇㅇㅇ : 앤을 역에서 미행한 남자, 얼굴에 비해 지나치게 코가 큰 불쾌한 인상을 가진 남자였다. (p.209), 왜소한 체격에 비해 지나치게 코가 큰 그 남자 (p.211)◐'해리 레이번(위장명) : 오거스터스 밀레이 의원이 유스터스 경의 남아프리카 방문의 비밀 수행원으로 붙여줌, 얼굴이 잔뜩 그을린 건장한 청년이었다. 얼굴에는 눈가에서 턱까지 비스듬하게 흉터가 있어 약간 무모해 보이기도 했는데 원래 잘생겼을 용모를 꼴사납게 만들고 있었다. (p.80) ▶ '갈색 양복의 사나이'▶ 존 해럴드 이어즐리◑수잔 블레어 부인(30대 중반) : 남아프리카 여행객, 키는 보통이고, 동그스름한 얼굴에는 보조개가 있었다. 그녀는 금발 머리에 파란 눈을 갖고 있었다. 그녀의 옷은 지극히 평범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형용하기 어려운 '마름질'분위기가 느껴졌다. 그것은 파리의 분위기였다. 게다가 쾌활하면서도 냉정한 분위기로 볼 때 배 주인이라도 되는 것 같았다. (p.86) 노동자 파업 폭동이라지만 궁극엔 반식민지 항쟁으로 이어지는 건데, 그런 판에 제국주의 식민지 개척 선두 주자인 외무부 관리의 부인이 그런 폭동 속에서 한가하게 여행 다닌다는 게 말 되는가, 인질로 삼는다면 최상급 인질감 아닌가. 처음엔 설마 남편이 아내를 스파이로 보낸 건가, 계속 의심하며 읽어 나갔는데... 예민하면 이래 당한다.◐클래런스 블레어 : 수잔의 남편, 영국 외무부 관리인 듯 ◀ 현재 런던에 있으며 언급만 있고 등장하지는 않음. 직장 다니는 남편 놔두고 마누라 혼자 여행 다닌다? 이게 가능한 게 이즈음 영국의 외무부 관리 정도되면 집에 하인 몇 두고 여탐정 있으니 지장 없고, 되려 더 좋다.■조니 레이스 대령(Colonel Johnnie Race) : 【1924-갈색양복사나이-28】 40대, MI5 요원, 남아프리카 혁명군에 무기 공급하는 국제 조직 소탕 위해 출동 호에 승선, 검은 머리에 얼굴이 구릿빛인 군인 같은 인상의 키가 큰 사내 ~ 그를 본 순간 과묵하고 힘 센 로디지아 남자라고 생각했다. 그는 양쪽 관자놀이에 희끗희끗 새치가 난 사십대의 중년 남성이었는데 누가 봐도 배에서 최고 미남이었다. (p.87)그런데 놀랍게도 그가 내 손을 잡았다. 앤, 당신을 사랑하오. 나와 결혼해 주겠소?"(p.242) ◀ 난 그런 식으로 당신을 좋아하지 않아요. 당신을 결혼상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 저는, 저는······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있어요."(p.243) 본 작품은 레이스 대령 흑역사 편이다. 연애도 실패하지만, 첩보부 일도 제대로 하는 것 같진 않다.30. 영상화 정보《 The man in the brown suit 》 1989. / TV-?? / 1시간 40분 - IM Db Rating 5.7/10감독 : Alan Grint각본 : Carla Jean Wagner배우 : 원작 소설 (등장인물/역할 ★) 표시Gordon Race (조니 레이스 대령/MI5 요원 ★) : Ken HowardJohn Eardsley (존 이어즐리/해리 레이븐, '갈색 양복을의 사나이'★) : Bill HoldenHarry Lucas (故 해리 루카스/존 이어즐리 친구 ★) : Simon DuttonAnne Beddingfeld (앤 베딩펠드 양 ★) : Stephanie ZimbalistSuzy Blair (수잔 블레어 부인 ★) : Rue McClanahanSir Eustace Pedler (유스터스 페들러 경 ★) : Edward WoodwardGuy Underhill (가이 파젯/유슽터스 경 비서 ★) : Nickolas GraceRev. Edward Chichester (에드워드 치체스터 목사 ★) : Tony RandallAnita (아니타 그륀베르크/무용수 나디나/데 카스티나 부인 ★) : María CasalLeo Carton (L. B. 카든/아니타 남편, ;사 보석 감정인 ★) : Federico LucianoShip's Captain (호 선장 ★) : Robert CaseSteward (호 승무원 ★) : James DugganValerie : Rose McVeighBusinessman : Jorge BossoArab #1 : José CanalejasArab #2 : Tibi CostaShop Clerk : Gabriel EduTaxi driver #1 : Charly Mahdy미국에서 제작된 드라마라서 여주인공 앤은 영국인이 아니라 미국인으로 나오고, 레이스 대령은 영국 MI5 요원이 아닌 미국 CIA 요원으로 등장한다. 이런 저런 각색이 많다.시대 배경도 원작의 1920년대 아닌 1980년대 쯤으로 나온다. 선상에서 벌어진 가장 무도회에서 엘비스 프레슬리 코스프레 등장하는 것도 그렇고, 블레어 부인이 '찰리의 천사들 (미녀 삼총사)'언급하는 걸 보면 1976년 이후일 거고, 베트남 종전 후 워싱턴 DC에 건립된 베트남전 참전 기념관 이야기까지 나오는 걸 보면 1982년 이후 시대 배경이다.확실히 느낌이 영국제와 미국제가 다르다. 미국은 영국 원작들 손대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이 보인다. 앤 베딩펠드 역의 여주인공이 너무 가볍다. 코미디로 만들어 놨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가씨 아닌 아줌마 여탐정 삘 넘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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