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나온 정통파 추리게임 <용의자들> 체험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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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후기는 아스모디코리아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 안녕하세요 양철나무꾼입니다.
± 제가 원래 연속으로 글 잘 안 쓰는데... ± 그리고 저는 협찬이나 체험단을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 아닌데... + 이게임은 너무 궁금해서 체험단을 먼저 신청해봤습니다. 뭔가 갓겜의 촉이 왔달까요? ± 그래서 바로 신청한 용의자들 체험단! ± 어제 저녁에 용의자들을 플레이해보고 너무 충격에 휩싸여서 바로 또 글 올립니다
± 이거 너무 제 취향... ± 진짜 대박 대기업 맛이예요...ㅠㅠㅠㅠ ± 아스모디가 자꾸 들이대는 포즈가 상상이 됩니다...
± 이게 싫어? 이게 싫냐구우우우~~~ 이게 재미가 없어~~~~?? ± 아스모디 으아 나쁜 놈들아!!!!
± 좀 극단적으로 쓰긴 했는데 ㅋㅋㅋㅋ + 시스템적으로는 셜록홈즈 컨설팅 디텍티브를 인터페이스를 아주 좋게 개선한 느낌에 가깝습니다.
± 해당하는 사람이나, 조사할 물건, 장소나 정보에 대한 카드를 뒤집어가면서 진행해 가는 진행 방식인데요.
! 당연히 아무카드나 뒷면을 마음대로 보면 안됩니다! 진행과 관련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요! + 찾아가야 하는 장소와, 내가 얻을수 있는 정보의 방향성이 명확히 드러나 있어서 인터페이스가 아주아주 편리해졌어요.
± 하지만 최소한의 정보들을 취합해서 사건의 구성과 느낌들을 찾아가야해요.
± 이것저것 들쑤시다보면 점수는 점수대로 깎입니다.
± 최소한의 정보를 얻고 결론을 내야 점수를 많이 받을 수 있거든요.
± 이런 점에서 셜록홈즈 컨설팅 디텍티브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 게임을 하다보면 자동적으로 미심쩍은 부분들이 하나둘 드러납니다.
± 분명히 누군가의 진술이 어긋나고, ± 수상한 증거들이 드러납니다. 범인이 어느정도 특정화 되는데... ± 동기나 살해 방법 들에서 서로 미싱 링크Missing Link가 생겨요. ± 재밌습니다. 재밌어요. 흥미진진하고, 분명 얘가 범인 같은데, 모순된 진술이 생기고, ± 얘는 동기는 맞는거 같은데, 알리바이가 너무 완벽하고.... ± 으아 알고봤더니 반전? 같은 허황된 장치는 없어요
± 녹스의 10계라고 아십니까? 거기에 있는 추리소설에서 지켜줘야는 시나리오의 정석은 다 지켜가고 있어요
± 네, 이거 진짜 정통파 추리 게임이예요. ± 이상야릇한 장치나 트릭, 기믹 Gimmick에 의존하는게 아닌 순수 정통파 추리 소설 보드게임입니다.
± 순수하게 시나리오 자체의 완성도를 가지고 우.직.하.게. 밀어붙입니다.
+ 기믹 따위로 승부 보지 않는다. + 시나리오 완성도 하나만 믿고 간다. ± 자료와 증거를 다 줄 수 있으니 머리를 굴려봐라 이거죠. ± 진짜 오랜만에 나온 정통파 논리를 요구하는 정통파 추리게임입니다.
± 이거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소설 느낌 진하게 납니다.
± 체험판 시나리오가 기차 배경이라서 그런지, 자꾸 오리엔트 특급살인 사건 생각이 자꾸 나더라구요.
± 추리 스타일로 생각하시면 셜록보다 애거서 크리스티 느낌입니다.
± 코난보다 김전일 같은 느낌이구요.
± 윌리엄 아이리의 '환상의 여인'보다 앨러리 퀸의 'Y의 비극' 같은 느낌에 가깝습니다.
± <용의자들> 게임을 하다보면, 한편의 추리소설을 읽은 느낌이 납니다.
± 아...이거 참 느낌을 설명하기 어렵네요.
± 좋은걸 좋다고 말하는데, 느낌이 잘 전해지련지... ± <용의자들> 게임을 하다보면 이런 추리소설 속의 주인공이 되어서 수사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납니다.
± 아주 작은 장치들이나 글귀들이 중요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쉽게 말해 슬쩍 흘려둔 정보들이 생각보다 중요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요.
± 이런 장치들이 너무 자연스럽게 섞여들었습니다.
- 여담인데, 아 진짜 솔직히 용의자들 체험판 보내주면서 4일만에 후기 쓰라니 이게 무슨 황당한 경우지? 생각했어요.
- 최소한 게임은 해보고 나서 글 쓰라고 해야지... 생각하고+초안 잡고+짤 모으고+퇴고 할 시간 정도는 줘야 하는거 아니냐 하면서 - 악평을 쓸 마음이 2% 정도 있었는데....
+ 게임 해보고 바로 제 오만한 생각의 명치에 어퍼컷을 세게 꽂았습니다.
+++ 오랜만에 나온, 초고 아이디어가 하루만에 나온 좋은 게임! + 시나리오의 완성도 자체가 훌륭하다보니 나오는 것이겠지요.
+ 이게 바로 대기업의 시나리오 퀄리티 맛... ± 시나리오 별로 편차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아스모디 같은 대기업(?)이 그정도 퀄리티 관리를 안할리는 없겠지요. ± 순수 시나리오빨 게임이면서, 정통파 추리다보니 쌓여온 추리 소설식의 시나리오 진행 노하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즉, 그 말은 쓸데없는 시도 등으로 오버할 염려는 없다는 뜻이겠지요. ± 단점으로는 엄청 신기한 기믹을 들이대는 시도는 나오지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익숙한 기믹들을 응용해 즐겁게 해주겠지요. ± 일단 11월 20일(토)에 나올...앗 오늘이잖아?!!? (능청스럽게) ± 주소 띄워드릴게요. + 일단 저부터 굴복한 재미입니다.ㅠㅠㅠ ± 대기업 맛에 굴복한 인생인데 이제는 대기업 재미라니...ㅠㅠ ± 싫어하기 힘든 게임이예요. ± 대기업 맛 아시죠? 안살수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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