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흥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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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파일즈 원판 : 입문판(1탄), 2탄

게임 정보 셜록 파일즈 배급: Indie Boards & Cards (
2019) 수입: 코리아보드게임즈(
2020) 게임 디자인 : Francisco Gallego Arredondo, Marit Lucas Feliu, Josep Izquierdo Sanchez 그래픽 디자인 : Stephanie Gustafsson 특징 : 카드로 진행되는 추리 스토리 게임. (1회 성) 인원 : 1-8명 (솔플 가능) 소요시간: 40분-60분 보드게임긱 기준 난이도는 1.25점(5점 만점)으로 쉬운 편

포켓 디텍티브와 비슷하면서도 사람들의 평이 더 좋은 셜록파일즈를 샀음...

넘 힘들어서 누워서 찍음... (역시 더 늙기 전에 게임을 하나라도 더 해야 해.. )

국내에는 부제가 없어서 단품인 줄 알았는데 보드게임긱을 찾아보니 7탄까지 나온 시리즈물이었음. '간편하게 즐기는 협력 추리 게임'이라는 부제 에 원판에서는 Elementary Entries 입문용이라고 적혀있다. 원작도 3가지의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고 평균 점수도 7점으로 괜찮은 편... 국내판은 그중에서 입문용에서 1개(마지막 비행) 2탄에서 2개(13인의 인질, 불타버린 연구소)를 가져왔다. 출시안된 것들도 ,,, 다 재밌어 보인다.. 1920년도도 있고 중세도 있고,, 시간대도 다양함..

규칙서 1개 시나리오 3개 카드 3묶음 구성이다.

자꾸 협력자랑 협력하라고 하는 거 보니까 외국 게임 맞는 듯

시나리오 3개 중 한 개를 선택해서, 종이 앞면에 적힌 이야기의 시작을 읽고 바로 카드를 연다. (이후 이 종이는 결말 확인할 때 펼치면 됨. ) 여러 명이서 할 때는 각자 3장을 가진 다음에 버리거나 공개하고 새 카드를 가져가서 공유해서 범인을 맞추라고 함.. 솔플일 때는 6장을 먼저 연 다음에 내용을 하고 단서가 아닌 것 같은 카드는 버린다. 손에 들 수 있는 카드는 6장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새 카드를 열어보고 싶으면 가진 카드를 버려야 한다. 어찌 솔플 규칙이 게임에 더 맞는듯한 느낌이 든다.

입문판에 들어있는 시나리오부터 해봅니다.
비행기에서 한 남자가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서 급히 착륙한다

첫 번째 시나리오 뒷면 카드는 비행기 그림에 해골이 있다.. ㅇㅅㅇ 근데 카드 재질이.. 문방구 하드보드지 같은 싼 느낌의 맨들맨들한 종이임...

열심히 공부하듯이 해보았습니다... 모든 카드를 문의하고 버린 카드가 총 5개 이상이면 정답지를 확인할 수 있다. (사건과 관계없는 카드를 들고 있으면 점수가 깎이므로 아니다 싶은 건 다 버렸다. )

처음 봤던 시나리오 책자를 펼치면 10개의 문제가 나온다. (미국 초등학생 교과서 문제 같음) 단순히 범인만 묻는 게 아니고 살해 동기나, 행적, 시간대 등등 다른 것도 자세하게 묻기 때문에 좀 더 꼼꼼하게 시나리오를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입문용답게 쉽기 때문에 거의 다 맞췄는데 아무래도 영어가 원문이기 때문에 단어 느낌이 애매해서 틀린 게 있다. 예를 들면 어디까지를 비즈니스로 쳐야 하나,,, 같은 느낌의 문제... 또는 이걸 화냈다고 해야 하나 ... 감정 단어 ... (정답표 디자인이 젤 이쁜데 스포라서 아쉽다 ㅠ 카드보다 그게 더 이쁨... )

두 번째 시나리오 13명의 인질부터 난이도가 올라감..

01번의 사건 현장 모습과 카드 왼쪽은 뒷면

흠... 두 번째 시나리오는 유명 넷플릭스 드라마를 떠올리게 한 스토리였다... 그리고,, 함정 문제에 다 걸려서 범인을 못 찾았다.. 사건과 관계없는 듯한 이야기 2,3개도 끼워져있는데 이번에는 다 그럴듯했음..

그리고 음.. 문제가 시간별로 물어보는 것은 좋았는데 몇몇 개는 인정모대...

세 번째 연구소 스토리..까지 한 번에 했습니다..

뒷면 카드가 이제 보니 디테일 함이... ㅎ 3번 카드는 제일 스토리가 재밌었다. 세심하게 맞춰봐야 할 것도 많고 억지스럽지도 않았음.. 왜 평이 좋은지 알 거 같군 포켓 디텍티브 1,2보다 두 배 정도 재밌었다. (근데 포켓 디텍티브보다 2배 못생긴 아트... ) 시나리오 1이 왜 입문용인지 알 것 같았던 높아진 난이도~

혼자놀기 좋음 + 간단하고 편한 게임룰과 진행이 좋았지만,1회용..이라는 점과 싼 재질의 종이가 단점..

그래도 작아서 좋고, 제목 타이포 잘 어울리게 나왔다. ..